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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카카오 VX 및 그 종속 기업으로 구성된 골프사업부문의 매각 계획을 둘러싸고,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가 반발하고 있다.
24일 크루유니언 측은 오는 26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카카오 AI 캠퍼스 앞에서 피켓팅과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크루유니언 측은 "이미 지난 2년동안 진행되어 온 구조조정으로 직원들의 고용불안은 계속되어 오고 있다"라며 "사측과 공식적인 협의를 진행한 적이 없는 관계로 매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해당 부문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미 지난해부터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골프 사업 자체를 중단영업으로 분류하고, 직원들에게 일방적인 구조조정 통보와 연봉 동결을 알린 상황이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크루유니언은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며 대주주와의 협의를 촉구하고 있다.
기자회견은 오전 10시에 예정되어 있으며, 주총 종료 시간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이날 카카오지회의 진창현 분회장과 이남기 조합원이 발언자로 나설 예정이며, 성명서는 이정대 사무장이 발표한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