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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두산에너빌리티)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체코 페트로 파벨 대통령이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증가터빈 생산 시설을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페트로 파벨 대통령은 지난 25일 플젠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에 방문하며 플젠 지역 주요 산업체 순방 일정을 소화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는 1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발전설비 전문 기업으로, 세계적으로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공급하며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체코와 슬로바키아, 핀란드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도 원전용 증기터빈을 납품해 왔다.
페트르 파벨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두산스코다파워의 증기터빈 생산 설비를 직접 살펴보고, 체코가 추진 중인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와 관련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이전받을 예정인 발전기 기술에 대한 설명도 청취했다.
체코는 지난해 7월 한국수력원자력을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주요 기기는 한국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페트르 파벨 대통령에게 우리의 증기터빈 제작 역량을 선보일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코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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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두산에너빌리티) |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