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트렌드코리아 2025', 3만명 이상 관람객 방문…전기차 기술·정책 논의

인더스트리 / 차혜영 기자 / 2025-06-06 10:43:36
(사진=코엑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6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EV트렌드코리아 2025'가 총 3만3768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산업 박람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시, 정책, 기술, 체험 등 전기차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EV산업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사진=코엑스)

현대자동차, 기아, KGM 등 완성차 기업을 비롯해 모던텍, 이볼루션, EVSIS 등 충전기 및 전기차 관련 인프라, 전장품 분야의 95개사가 451개 부스에서 E-모빌리티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개막일이 대통령 선거일과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투표 후 행사장을 방문, 전기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충전기, 전장부품,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부스에서는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다.

 

(사진=코엑스)

전기차 산업의 주요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루는 전문 프로그램도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환경부, BMW, 볼보트럭코리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제4회 EV 360° 컨퍼런스'에서는 무공해차 보급 지원 정책, EV 승용·상용 분야 전동화 전략, 글로벌 EV 시장 동향, 유럽의 스마트 충전 기술 현황 등이 발표됐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 포럼 × EVuff@EVTrend(전기차사용자세미나)'에서는 정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정책, 탄소배출권 기반 충전 인프라 수익화, AI 기반 충전 인프라 화재 예방 기술, 메가와트급 고출력 자동충전 시스템, 로봇 충전 기술 등 최신 트렌드가 소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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