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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DC현대산업개발)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92-3번지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인 대규모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 4층부터 지상 최고 37층에 이르는 6개의 동으로 구성된 총 966가구의 주거 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체 공사비는 약 4,196억 원에 달한다.
지난 22일 신부산교회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546명 중 무려 91%에 해당하는 찬성표를 얻어 HDC현대산업개발이 최종적으로 선택됐다.
이 지역은 센텀시티와 인접해 있고, 부산도시철도 수영역을 비롯해 주요 도로망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주변에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교육기관이 자리 잡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자연 경관을 최대한 활용한 설계를 강조하며, 산과 강 그리고 바다를 아우르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축적된 건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합원분들께서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 발전에 맞춰 AI(인공 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DX(디지털 전환, Digital Transformation) 등을 활용한 기술을 바탕으로 부산 광안4구역에 해운대아이파크를 잇는 명품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수주로 인해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시정비 부문에서 올해만 총 약 8,565억 원 규모의 사업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지난주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이어 두 번째 대형 프로젝트이다. <자료제공=HDC현대산업개발>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