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삼성전자는 19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며 국내 기업 정기 주총 시즌의 막을 올린다.
이날 행사에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과 송재혁 DS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의 이사 선임 안건 등 여러 주요 안건이 상정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주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된 이 시간에는 대표이사와 각 사업부장이 참여해 구체적인 사업 현황과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올해 역시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과 전영현 부회장이 경영 현황 및 올해 사업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납품 지연을 비롯한 위기 상황 대응 방안, 실적 개선 및 주가 방어 대책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I 반도체 시장의 주요 고객인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발언에 따라 삼성전자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까지 온라인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날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 주주들에게 한층 다가간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