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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경찰이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와 관련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혐의 등으로 사랑제일교회와 전 목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당시, 지지자들이 법원에 난입해 시설을 파괴하고 폭력을 행사한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에 전 목사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 목사가 집회 참석자들을 선동하여 난동을 유발했다는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한편, 당시 법원 내부에 침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 모 씨와 이 모 씨는 지난 1일 1심 재판에서 각각 징역 3년 6개월과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윤 씨에 대해 "시위 현장 선두에서 여러 차례 선동했다"며 "법원의 권위에 심각한 상처를 안겼다"고 지적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