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AI 통한 금융 혁신 주도"

피플 / 김혜실 기자 / 2025-04-23 10:19:20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지난 22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컨퍼런스 ‘머니 2020 아시아'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사진=카카오뱅크)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 기반의 UI·UX변화에 올인하고 있다"며 AI 기반 금융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윤 대표는 태국 방콕 퀸시리킷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콘퍼런스 '머니 2020 아시아'에서 전일 개막식 기조연설로 '디지털 은행의 성장 전략과 AI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성장 배경에는 기술을 통해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고객이 느끼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고객 중심적 사고가 있었다"며 "은행이 아닌 고객이 선택권과 주도권을 갖는 디지털 전환에 부합하는 소비자 중심의 플랫폼으로 거듭나 은행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에 최적화된 UI·UX와 데이터를 갖추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다만 금융업은 AI 기술만으로 혁신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금융사만의 고유한 데이터와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적 사고’까지 갖춘 금융사만이 압도적인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니 2020 아시아'는 금융과 정보기술(IT) 업계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핀테크 행사 중 하나다. 올해 행사에서는 세계 금융 분야 전문가 280여 명이 뱅킹, 결제, 인슈어테크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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