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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자사의 첨단 AI 기술을 선보이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7일 SK텔레콤 측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SKT는 '융합. 연결. 창조.'를 주제로, 총 792m²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AI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통신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들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전시관은 '네트워크 AI', 'AI DC', 'AI 플랫폼', 'AI 서비스', 그리고 'AI 얼라이언스'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첨단기술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대형 미디어아트를 통해 소개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에는 약 7만 명의 방문객이 SKT 부스를 찾았으며,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은 AI 데이터센터를 형상화한 구조물에 감탄하며 체험존에 몰려들었다.
레이싱 게임을 통해 구현된 AI 인프라 전략은 큰 인기를 끌며 환호성을 자아냈다.
아울러 CNBC, 블룸버그, 니케이 등 유명 해외 언론사가 현장을 취재하며 SKT의 AI 데이터센터 사업 전략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활동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SKT는 MWC 개막일에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로 협업 중인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 그룹, 소프트뱅크와 AI 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AI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 역량을 갖추기 위한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18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AI데이터센터 MEP(Mechanical, Electrical, Plumbing : 기계, 전력, 수배전) 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액체 냉각 분야의 선두주자인 기가 컴퓨팅(Giga Computing)과 차세대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엘리스그룹과는 AI 데이터센터 모듈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충족하는 전방위 솔루션 사업자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그 어느 해보다 AI에 대한 MWC 참가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가운데, SKT가 추구하는 AI 분야 자강과 협력을 글로벌 ICT 업계에 효과적으로 소개해 대한민국 AI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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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