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김병주 회장 사재, 소상공인 대금 지급 조속히 완료"

인더스트리 / 류정민 기자 / 2025-03-17 10:11:15
사진=홈플러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홈플러스가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채권, 회생절차 통해 전액 변제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홈플러스는 "매입채무유동화와 관련된 증권사 발행 유동화증권(ABSTB 포함)의 투자자들은 직접적인 채권자는 아니지만, 최종적인 변제 책임은 당사가 부담한다"고 전했다.

 

또한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로 인해 매입채무유동화를 포함한 채권 상환이 일시적으로 유예됨에 따라 일정에 맞춰 회수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채권자들과 가능한 변제 방안에 대해 성실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밝힌 사재 출연 의사와 관련해 홈플러스 측은 "김병주 회장이 대주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소상공인들의 채권 지급을 조속히 완료하도록 재정 지원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영세업자 및 소상공인 대금 지급도 조기에 완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 나아가 홈플러스는 "대기업 협력사의 채권도 분할 상환 일정에 따라 최대한 빨리 변제를 완료해 입점 점주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김병주 회장 사재 출연의 구제척인 규모나 대금 지급 일정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아직 검토할 것들이 많다"라며 "조속히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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