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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건설)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성공적 수주를 위해 현지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25일(현지시간)부터 26일 양일간 불가리아 소피아 힐튼 호텔에서 열린 '현대건설 원전 로드쇼 2024'는 현대건설의 글로벌 시공역량을 홍보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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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건설) |
이번 로드쇼에는 불가리아 대통령 루멘 라데프와 제1당 및 제2당 총재, 에너지부 장관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해 우호적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루멘 라데프 대통령은 "현대자동차그룹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할 방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성과를 보여준 현대건설과 차세대 원전을 포함한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수력 및 에너지저장시설 등여러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드쇼 기간 동안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불가리아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코즐로두이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기반을 다졌다. 또한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과의 회담에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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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건설) |
현대건설은 이 자리에서 불가리아 건설협회와 종합건설기업 GB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술교류, 우수 협력사 발굴, 현지 CSR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B2B 미팅 및 채용 상담 부스도 운영하여 약 120개 이상의 현지 기업 및 학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소피아 북쪽 약 200km 떨어진 지역에 대형원전 2기를 추가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입찰자격심사를 단독 통과했으며 엔지니어링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