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2분기 실적 호조 전망, 월드투어 효과 기대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5-07-22 09:43:33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의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1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분기 주요 활동은 베이비몬스터 월드투어(14회, 아레나) 및 트레저 월드투어(12회, 홀)로 월드투어 관련 MD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YG PLUS)의 경우 동사 MD 및 하이브 음반 효과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며 "블랙핑크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까지, 특화 스타일의 K팝 음악들이 서구권 차트에서 흥행 중"이라고 파악했다.

 

서구권 대중으로의 TAM(잠재시장) 확대가 가져올 리레이팅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 공연 재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블랙핑크의 경우 7월 초 완전체 월드투어를 개시하면서 발매한 콘서트용 신곡 ‘뛰어’는 발매주 기준 빌보드 Hot100 20위 권 진입이 예상된다. 

 

2.5년만의 완전체 활동임에도 팬덤 수요 및 대중 관심 모두 녹슬지 않았다는 평가다. 월드투어 회당 관객 수는 직전 투어의 2배인 6만 명으로 티켓 및 MD 매출 양쪽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화정 연구원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 일부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특유의 음악색을 지녔다"며 "제작에 참여한 테디, 24 등이 과거 동사 메인 프로듀서로서 동사 음악 제작에 참여해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새로운 프로듀서들을 중심으로 제작을 진행 중임에도 회사가 꾸준히 확고한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특유의 음악색은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의 흥행으로 서구권 대중에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음악 스타일의 K팝들이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이는 중장기적 관점으로 볼때, 동사 음악에 대한 대중의 저항이 줄어드는 효과로 시장 확장의 기반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6000원을 제시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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