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습관까지 분석해 도착 시간 제공”…네이버 지도, AI ‘맞춤형 내비게이션 기능’ 도입

인더스트리 / 김영택 기자 / 2025-05-10 09:32:39
(사진=네이버)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내비게이션 기능을 선보이며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네이버는 지도 내비게이션에 AI를 통합,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도착 예상 시간을 제공하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은 운전자의 개별 주행 스타일을 고려, 더욱 정확한 도착 예상 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I는 운전자의 속도, 가속 및 감속 패턴 등 고유한 운전 습관을 학습하고 분석하여 개인별 맞춤형 도착 시간을 산출한다.

기존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주행 경로와 해당 경로의 일반적인 특징을 기반으로 평균적인 소요 시간을 예측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새로운 AI 기반 예측 시스템은 개별 사용자의 운전 습관을 심층적으로 분석, 각기 다른 예상 도착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능은 네이버 지도 앱에서 로그인 후 이동 이력 관련 개인 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한 사용자에 한해 별도 설정 없이 이용 가능하다.

AI는 사용자의 주행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운전 스타일을 점진적으로 학습, 더욱 정밀한 예측 결과를 제공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개인 맞춤형 도착 시간과 더불어 일반적인 평균 도착 시간도 함께 제공, 사용자가 더욱 정확하게 시간을 가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은실 네이버 지도 리더는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은 사용자 관점에서 세분화된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AI 기반 개인 맞춤형 예상 도착 시간 제공을 시작으로, 향후 AI 기술을 더욱 폭넓게 적용하여 특화된 내비게이션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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