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최휘영 놀유니버스 공동대표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고 12일 발표됐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이재명 정부의 1기 내각 장관 후보자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최 대표와 김 의원의 장관 후보 지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1964년생인 최 대표는 연합뉴스, YTN을 거쳐 야후코리아 뉴미디어팀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이후 NHN 네이버본부 기획실장과 네이버부문 부문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5년에는 네이버의 3대 대표이사에 오르며 경영 활동을 본격화했다.
네이버 대표이사 퇴임 후 경영고문을 지낸 최 대표는 2016년 여행 관리 플랫폼 기업 '트리플'을 창업하고 '인터파크' 공동 경영에 참여, 놀유니버스 운영 기반을 다졌다.
야놀자그룹의 계열사 통합 과정에서 배보찬 대표와 함께 놀유니버스 공동대표를 맡아 종합 여행 플랫폼 출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은 최 대표의 언론, 포털, 여행 분야 민간 경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및 플랫폼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최 후보자는 문체부 관할 분야 전반에 폭넓은 이해를 갖고 있으며, 시장 중심의 감각을 갖춘 후보자"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하정우 AI 미래기획수석,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최 대표까지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며 네이버 출신 기업인 중용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7월 12일자 국힘, 李 정부의 '네이버 편중 인사' 맹공…”성남FC후원금 의혹 보은 인사” 비판 참고기사>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