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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펄어비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펄어비스(263750)의 '붉은 사막' 출시가 내년으로 예정된 가운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펄어비스는 수차례 출시 지연으로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안겼던 ‘붉은사막’이 출시를 2026년 3월 19일로 확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제 붉은사막 일정을 2026년 3월로 확정하고 출시에 전념하고 있다"며 "주요 게임쇼에서 플레이 버전과 영상 공개로 양호한 평을 받은 만큼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펄어비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붉은사막은 글로벌 AAA급 액션 어드벤처 RPG 신작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장르이고, 오픈월드를 표방하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삽입한 만큼 성과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2026년 349만장(콘솔 196만장, PC 153만장) 판매를 가정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 2635억원(콘솔 1228억원, PC 1407억원)으로 추정했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나 시프트업의 ‘스텔라블레이드’가 보여준 콘솔과 스팀 합계 판매량 300만장을 감안하면 초기 게임 반응만 좋으면 달성 가능한 상황이란 분석이다.
안재민 연구원은 "지난 27일 스팀 플랫폼의 신작 Wishlist에서 26위를 기록해 게이머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상승하고 있어 출시가 다가오면 순위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2026년 매출액은 55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8% 증가하고, 영업이익 1482억 원으로 흑자 전환해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