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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 신임 대표가 3일, 당의 주요 직책인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각각 조승래 의원과 한정애 의원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선은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협의를 거쳐 결정되었다고 정 대표는 밝혔다.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조승래 의원은 대전 유성구갑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이다.
그는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당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대표는 조 의원을 "충청권을 대표하는 중진 정치인"이라고 소개하며, 그의 꼼꼼한 업무 처리 능력과 뛰어난 전략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에 조 신임 사무총장은 "엄중한 시기에 민주당의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원주권 시대를 맞아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고 지방선거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된 한정애 의원은 서울 강서구병을 지역구로 둔 4선 의원으로, 한국노총 출신이다.
그는 19대 국회 비례대표로 등원한 이후 지역구에서 연이어 당선되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정 대표는 한 의원을 "환경노동 전문가이자 정책 브레인"이라고 칭하며, 당정대 정책 조율과 입법 성과를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의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