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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수원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오후 6시 퇴근 후 수원역 12번 출구 앞에서 '내란수괴 즉시파면'이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홀로 시위에 나섰다.
시민들은 김 지사의 메시지에 주목하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일부 시민은 "힘내세요"라며 지지를 표했으나, 한 시민은 "네가 뭘 알아"라며 항의하며 맥주캔을 바닥에 던지는 등 혼잡한 상황도 발생했다.
김 지사는 11일 오전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에서도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런 활동은 지난해에도 이어졌으며, 김 지사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인계동 나혜석거리와 서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도 유사한 시위를 벌인 바 있다.
김 지사는 최근 검찰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을 석방한 것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총장이 임명권자에게 충성을 바쳤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