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브이티, 연이은 자사주 소각…”주주들에게 안정적 수익 기회 제공”

인사이드 / 김민영 기자 / 2025-07-30 09:00:19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브이티 홈페이지)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30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브이티가 300억원의 자사주를 매수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브이티는 자사주를 30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입한다. 브이티는 “자사주 취득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며 “이번에 획득한 자사주는 올 4분기에 100%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장품 기업 브이티는 이전에도 자사주 510만주(당시 약 570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브이티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나 규모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매년 배당 정책 도입 또는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환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며 "주주들에게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가치 상승의 혜택을 함께 나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브이티는 최근 미국 울타뷰티(ULTA Beauty) 온·오프라인의 모든 매장에 '리들샷' 등의 주요 제품이 입점했다”고 설명했다.  

 

(사진=구글)

하지만, 올해 브이티의 수익률은 나쁘다. 29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은 ▲브이티가 -7.86% ▲실리콘투가 46.59% ▲코스메카코리아가 21.68% ▲코스맥스가 69.52%를 각각 기록했다.

브이티의 목표주가로 하나증권은 4만9000원(7월 9일)을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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