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하반기 분기 6천억대 이익 진입 예상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5-04-15 09:01:47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NAVER(03542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NAVER의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77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9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늘어 기대치에 충족할 전망이다.

지난 12월 정치와 사회적 이슈로 광고 시장은 1분기 타격을 입었으나 NAVER는 홈피드 및 AI 알고리즘 개선 효과로 서치플랫폼 성장률을 방어한 것으로 추정된다.

 

NAVER에 따르면, 넷플릭스 도입 이후 소비력이 높은 3040 유입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이들의 커머스 전환율이 높다. 넷플릭스가 11월 말 도입되어 4분기 12월 한달만 반영되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최근 이용률이 상승했는데 2025년에도 긍정적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하면 1분기 스마트스토어 GMV 성장률은 10%대가 예상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적용될 신규 쇼핑 수수료 정책에 따른 추가 매출은 1377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 중 절반을 비용으로 가정, 과거 삼성페이 도입 시 프로모션이 소비자 락인 가져오며 오프라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머스 마케팅 비용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로 비용 증가에도 탑라인 성장이 이를 압도하며 하반기 6천억대 이익 레벨 진입이 예상된다.

티메프 사태 후 상위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되며 스마트스토어 성장률은 두 자릿수를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효진 연구원은 "넷플릭스 도입 후 증가하는 멤버십, 신규 커머스 전략과 수수료 정책이 반영되며 3분기부터 커머스 중개와 판매 성장률은 40%대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올해는 이 중 절반을 마케팅 및 소비자 효용 증대(무료배송,반품)에 활용할 것이란 예상이다.

  

과거 삼성페이 도입 시 프로모션으로 핀테크 마진이 일시적으로 축소된 적이 있다. 

 

그러나 이는 소비자 락인으로 이어지며 2023년과 2024년 오프라인 거래액은 110%와 87% 성장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커머스 투자는 2026년까지 성장을 이끌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비용자에도 불구하고 탑라인 성장으로 2024년 분기 5천억 대 이익 레벨에 이어 하반기 6천억대 이익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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