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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OSMAX)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코스맥스(192820)가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5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98억 원으로 77% 늘어 컨센서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 4%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 매출액은 34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 늘었다.
톱10 브랜드 매출 비중은 51%로 수출 물량 증대와 기초/색조 매출 비중 각각 50%로 고른 포트폴리오 덕분에 안정적인 마진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해외는 중국이 3분기를 저점으로 매출이 개선되는 모습이며, 이자비용 반영에도 순이익이 13억 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미국은 영업외 단에서 과년차 유형자산 폐기 및 일회성 노무비 50억 원이 발생했으며, 인니와 태국은 업황 호조에 쿠션, 에센스 등 고마진 제품군 기반으로 고성장이 지속됐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호실적에 이어 2025년 국내 및 동남아 고성장과 대손상각비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제고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과 미국의 회복에 힘입어 분기별 매출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 분기별 최대 매출을 거듭할 전망이고 중국은 올해 2분기부터 재차 회복 구간 진입, 중국 로컬 브랜드를 생산하는 만큼 내수 진작에 더해 가성비를 내세운 C-뷰티의 인접국 수출 확대가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은 서부 15개 신규 거래선 확보, 리드 타임 고려해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매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지윤 연구원은 "동남아는 시장 선점을 통해 고성장 구가, 글로벌 제조사로서 레벨 업 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