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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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20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가 방위사업청과 2852억원 규모의 PBL(Performance Based Logistics·성과기반군수지원) 4차 산업, 4486억원 규모의 PBL 2차 산업을 수주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두 사업을 합친 금액은 7320억원이며, 작년 매출 대비 20.2%에 달한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PBL은 부품 공급사가 항공기 유지 보수와 부품 공급을 일괄적으로 책임지는 방식이다. 이번 PBL 방식에 적용되는 기종은 T-50, KT-1, 수리온 등이다”라면서 “PBL에서 한국항공우주가 적시에 부품을 공급해서 T-50 항공기 등을 항상 80% 이상 가동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라며 약속하고 매출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거 공군은 필요한 부품이 생길 때마다 일일이 주문하고 재고 관리를 했다”면서 “단점은 절차가 복잡하고, 부품이 적시에 도착하지 않으면 항공기를 띄울 수 없는 문제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한국항공우주는 단순 부품 생산을 넘어 항공기 관리라는 영역으로 확장한다. 더불어 매출도 올린다. 공군은 재고 관리 부담이 감소하면서, 인원 배치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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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
17일 종가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수익률(YTD)은 71.33%에 이른다. 한국항공우주의 목표주가로 LS증권이 12만4000원(10월 14일), 유진투자증권이 12만9000원(10월 13일), 다올투자증권이 14만원(9월 30일)을 각각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