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11명 등록…한덕수 불참

폴리이코노 / 김상진 기자 / 2025-04-16 08:52:36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총 11명이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후보로는 강성현 전 국회의원 후보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김민숙 전 서영대학교 초빙교수,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이다.

당 일각에서 출마 가능성이 언급됐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경선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신청자들에 대한 서류 심사를 진행해 오는 16일 1차 경선 참여 후보자를 발표한다. 발표 당일에는 경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대리인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1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들은 18일 대선 비전 발표회를, 19일과 20일에는 조별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후 21일부터 22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100% 반영되며, 22일에는 2차 경선에 진출할 4명의 후보자가 발표된다.

2차 경선 진출자들은 1대1 주도권 토론과 4명이 함께하는 토론회에 참여한다. 27일과 28일에는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실시되고, 29일 2차 경선 결과가 공개된다. 이 과정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바로 최종 후보로 결정된다.

만약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최종 경선'이 추가로 진행된다. 30일 양자 토론회, 5월 1일부터 2일까지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이루어지며, 5월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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