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베어링자산운용, 이노션 지분 8.1%→9.11% 확대…”성장세·높은 배당 주목”

인사이드 / 김종효 기자 / 2024-08-13 08:44:05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이노션 캐스퍼 일렉트릭 AI 그리기 대회 (사진=이노션)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이 이노션의 지분을 확대했다. 

 

베어링자산은 약 88억원을 들여 이노션의 지분을 8.1%에서 9.11%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이노션의 성장세 지속과 높은 배당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타키온월드)


13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베어링자산운용은 지난 3개월 동안 꾸준히 이노션의 지분을 늘려 왔다.

이노션은 현대차그룹의 광고기획을 전담한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완성차 세계 3위에 올랐다. 이노션의 매출 역시 꾸준히 올랐다.

현대차그룹의 사세와 이노션의 매출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심지어 지역별 매출도 현대차와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한다.

2분기 기준 이노션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미주 54% ▲한국 23% ▲유럽 12% ▲신흥시장 10% ▲중국 1%다.

제네시스를 필두로 무섭게 시장 점유율을 올리는 미주에서 이노션 매출 비중이 높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12일 종가 기준 이노션의 배당 수익률은 6.2%에 달한다”면서 “이보다 높은 배당 성향을 지닌 종목들도 종종있지만, 성장세도 보유한 종목은 많지 않다”고 조언했다.


(사진=타키온월드)

이노션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5221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와 -12.3%를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인건비 부담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매출총이익은 2344억원으로 YoY로 9.8%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서 산정한다. 광고업계는 협력사에 지급하는 비용을 제외한 매출총이익을 실적의 중요 지표로 간주한다.

 

(사진=구글)

지난 12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은 이노션이 -10.78%, 제일기획이 -8.74%를 각각 기록했다. 제일기획은 삼성그룹의 광고기획사이다.

이노션의 목표주가로 삼성증권은 2만7500원을 대신증권은 3만5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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