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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제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경선 후보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경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국민의힘이 29일 오후 2시께 3차 대선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한다.
4강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두 후보가 최종 경선에 올라간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28일 실시된 2차 경선 결과를 집계해 상위 2명을 선발한다.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비율로 진행됐으며, 이는 앞서 실시된 1차 경선(100% 국민 여론조사)과는 다른 방식이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바로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1·2위 득표자 간 최종 경선을 치른다.
3차 경선에 진출한 두 후보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가진 뒤, 5월 1~2일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각 50%)를 거쳐 5월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다만,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확정되더라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설이 제기되면서 단일화 여부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후보들은 오늘 3차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언론 인터뷰만 소화하고 외부 활동은 최소화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