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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비서실장에 강훈식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후 국무총리 후보자와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을 임명할 계획이다.
국무총리 후보자로 거론되는 김민석(서울 영등포구을) 최고위원은 4선 의원이다. 특히 그는 계엄과 탄핵정국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윤석열 탄핵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로 꼽히는 3선 강훈식(충남 아산을) 의원은 90년대 운동권 출신으로,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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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왼쪽), 강훈식 의원 (사진=연합뉴스) |
국가안보실장으로는 외교부 북미국장,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통 위성락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외교부 장관으로는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과 조현 전 외교부 1차관이 거론된다.
국방부 장관은 이 대통령이 군 출신이 아닌 인사 기용을 예고했던 만큼 5선의 안규백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통령실 초대 민정수석으로 오광수 변호사가 거론된다. 오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8기로, 이 대통령과 동기다.
정책실장으로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1차관,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가 거론된다.
국정원장으로는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종석 전 장관이 거론된다.
다만 이 전 장관은 통일 정책을 주도한 대북 유화파로 분류돼 당내에서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노무현 정부 통일부 장관 출신인 5선 정동영 의원,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원 1차장을 맡았던 박선원 의원, 국정원 인사처장 출신 김병기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실 대변인으로는 당 원내대변인과 선대위 대변인 등을 맡은 비례 초선 강유정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유 전 청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문화재청장을 지냈으며, 민주당 선대위에서 K-문화강국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알파경제 이형진 기자(magicbullet@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