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VIP자산운용, 디와이파워 지분 5.22%→6.94% 확대

인사이드 / 김종효 기자 / 2024-04-12 08:09:34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디와이파워)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VIP자산운용이 디와이파워에 약 23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5.22%에서 6.84%로 늘렸다. VIP자산운용은 지난 2월 2일 디와이파워에 5.22%를 획득하면서 신규 대주주로 등재됐다.


불과 두 달여만에 VIP자산운용은 디와이파워의 지분을 추가로 매수했다. 그만큼 처음 투자한 아이디어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적중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사진=타키온월드)
(사진=타키온월드)


12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디와이파워는 국내 유압실린더 1위 기업이다.

유압실린더는 굴삭기 등 중장비와 수송기계, 특장차 등에 사용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 미국 테렉스(TEREX), 일본 히타치(HITACHI) 등이 디와이파워의 고객이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건설 현장에서 유압실린더는 필수이다. 하지만, 주요 건설장비 기업들은 유압실린더를 내재화하기 보다는 외주로 해결한다”면서 “유압실린더는 불량이 생기면 대당 피해액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문성을 요구하면서 재무적 부담도 크다는 뜻”이라면서 “여기에 제품별 규격이 상이해 교체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진=디와이파워)


시험 기간이 5~10년이다. 현재 세계 시장에서도 디와이파워와 일본의 카야바(Kayaba)와 중국의 헹리(Hengli) 정도만이 꼽힌다.

한화투자증권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유압실린더는 디와이파워가 독점 납품하고 있다”며 “HD현대건설기계, 일본의 히타치와 캐터필러의 유럽·중국 현장에서 디와이파워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와이파워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4분기 매출이 부진한 결과”라며 “올해는 중대형 기계 부문의 비중이 상향되고,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법인의 흑자 전환, 중국 공장의 순손익률이 13%를 초과할 전망이어서, 올해 매출은 4524억원에 영업이익은 383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진=구글)

올해 수익률(YTD)은 11일 종가 기준으로 디와이파워가 6.24%, HD현대인프라코어가 3.36%를 각각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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