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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M.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IBM이 2029년까지 대규모 양자컴퓨터 구축을 목표로 향후 5년간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IBM은 28일(현지시간) 복잡한 계산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대형 양자컴퓨터'를 2029년까지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 제조 확장, 생태계 파트너십, 인수·합병(M&A)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주 양자컴퓨팅 기업 9곳에 총 20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가운데 IBM은 미국 최초의 전용 양자칩 제조시설을 목표로 하는 신규 법인 앤더런에 배정된 자금의 절반을 받게 된다. IBM은 앤더런에 10억 달러를 출자하고, 지식재산권과 자산, 인력을 이전하는 한편 외부 고객에 칩 제조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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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컴퓨터. (사진=연합뉴스) |
IBM은 현재까지 90대 이상의 양자 시스템을 구축해 업계 전체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밝혔다. 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포춘 500대 기업을 포함한 325곳 이상의 기업·대학·정부기관이 IBM의 양자 시스템을 활용해 화학·생물·소재 과학 분야의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양자컴퓨팅은 신약 개발, 금융 모델링, 암호기술 등에서 혁신적 성과가 기대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높은 오류율 등 기술적 난제가 여전하다.
알파벳 CEO 순다르 피차이는 지난해 "실질적으로 유용한 양자컴퓨터는 5~10년은 더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IBM 주가는 264.22달러로 3.53% 상승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