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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항공우주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연방 지원을 재개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소기업 혁신 연구(SBIR)와 중소기업 기술이전(STTR) 프로그램 등을 재승인하는 ‘중소기업 혁신·경제안보법’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6개월 이상 중단됐던 연방 자금 지원이 다시 이뤄지게 됐다.
해당 자금은 미국 중소기업청(SBA)을 통해 집행되며, 국방·항공우주 분야 신생 기업들의 핵심 자금원으로 꼽힌다. 의회 교착으로 지난해 10월 예산이 소진된 이후 지원이 중단된 바 있다.
SBIR·STTR 프로그램은 연간 40억 달러 이상을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제공해 정부 서비스 혁신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자금은 보건복지부, 에너지부, NASA 등 여러 기관이 배분하며, 군 관련 기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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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두릴. (사진=연합뉴스) |
이 지원을 통해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의 방산·항공우주 스타트업들이 성장해왔으며, 자율무기 업체 안두릴 인더스트리스는 기업가치가 300억 달러를 넘는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승인 과정에서는 일부 상원의 반대도 있었다. 조니 언스트 상원의원은 스타트업의 자금 의존을 우려하며 기업당 평생 7,500만 달러 상한을 제안했으나, 에드 마키 상원의원은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최종 통과된 법안에는 평생 상한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각 부처가 연간 신청 횟수에 제한을 두고 초기 스타트업을 우선 지원하도록 했다. 또한 단일 기업에 최대 3,000만 달러를 매칭 자금 조건으로 지원하는 '전략적 돌파 배분'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아울러 중국 등 적대국으로 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실사 기준도 강화됐다. 마키 의원은 "초당적 5년 재승인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다시 한 번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한 혁신 기술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