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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본사 로고. (사진=보잉)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들에 미국 회사의 항공기를 더 이상 인도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자 보잉 주가가 장 전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들이 보잉으로부터 공기 관련 장비 및 부품 구매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중국은 지난 금요일 미국으로부터 받는 145%의 관세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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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전문가들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125% 관세가 미국산 항공기와 부품의 원가를 2배 이상 인상시켜 중국 항공사들이 보잉 항공기를 수용하기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가는 시장 전 거래에서 추가로 3% 하락했다. 보잉 주가는 연초 대비 10% 하락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