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의원, 아들 마약 논란에…"불미스러운 일 연루 송구"

폴리이코노 / 이형진 기자 / 2025-03-02 22:08:00
17일 울산시 중구 한국석유공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석유공사 등 12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철규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아들이 마약류관리법상 대마 수수 미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자식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심히 송구스럽다"고 1일 밝혔다.

이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잘못이 있다면 응당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라며 "(아들이) 경찰의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이 의원은 원전 수출 계약 지원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체코에 머물다 이날 귀국했다.

특히 언론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관련 사건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의 아들은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초구 한 건물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지인 2명과 함께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알파경제 이형진 기자(magicbullet@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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