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해라’ 함성민, 사건의 새로운 연결고리...탄탄한 연기력 눈길

김경식

kks78@alphabiz.co.kr | 2020-12-07 16:39:00

[스타엔=김경식 기자]

‘복수해라’ 함성민 (사진=방송 캡처)

배우 함성민이 치트키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TV CHOSUN 토일드라마 '복수해라’에 소년가장 한정우 역으로 등장한 함성민이 위험에 빠진 김사랑을 구하며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그려냈다.

지난 5, 6일 ‘복수해라’ 방송에 등장한 정우는 부모님 없이 동생을 키우고 있는 소년가장이자 아버지가 남긴 빚에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인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정우는 동생을 지키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했지만 사채업자들은 그런 정우에게 계속해서 폭력을 가하고 있던 상황. 결국 정우는 사채업자의 강요에 의해 강해라(김사랑)에게 칼을 겨눴고 현장에 있던 김현성(정의제)과 구은혜(윤소이)를 다치게 했다.

이후 구치소에 구금된 정우는 해라의 용서에 처절한 울음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그 모습을 본 해라는 은혜, 현성과 팀을 이뤘고 정우를 돕기 위해 라이브 복수소의 새로운 사건으로 사채업자의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 정우는 해라가 위험에 빠진 상황에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해 해라를 빠르게 구해내며 고마움을 전했다. 해라는 정우에게 또 다른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음을 이야기했고 이후 엔딩에서 장기 경매를 진행하는 사채업자를 소탕하고 복수소 라이브를 중계하는 해라의 모습이 나오며 궁금증과 통쾌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정우를 연기한 함성민은 팍팍한 현실과 처절한 눈물을 현실감 있게 연기해낸 것은 물론 연약함 속에 숨겨져 있던 강단 있는 표정으로 김사랑을 구하는 반전미까지 이끌어내며 스토리 속 사건의 새로운 연결고리로 떠올랐다.

함성민은 드라마 '기억', '도깨비', '터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보이스3', '의사요한', '생일 편지'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는 신예다. 안정되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어 다음 행보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함성민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 경수 역으로 캐스팅되어 촬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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