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장미꽃다발을 들고 있는장겨울(신현빈 분)에게 동료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에 모두 축하하며 건배를 들었고, 마침 안정원(유연석 분)이 들어왔다. 이익준(조정석 분)은 "장겨울 프러포즈 받았대"라고 말했지만 안정원은 대답하는 둥 마는 둥 돌아앉아서 쓸쓸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익준은 밖에서 담배를 물고 고민하는 안정원에게 "장겨울 좋으면 좋다고 말해. 뚱할지언정 애가 공감능력이 떨어져서 그래서 그렇지. 타이 저정도 하는 애 못 봤어.혼자 연습 엄청 하는 것 같더라고" 라고 말했다. 이어 이익준은 " 난 그래서 겨울이가 잘 됐으면 좋겠어. 내 친구 정훈이랑"이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이후 장겨울에게서 콜이 왔다. 이익준은 "나 간다. 우리 겨울이가 찾네. 정훈아 하나님은 이해하실꺼야. 머리와 가슴이 따로 놀떄는 여기가 맞아. 여기가 시키는대로 해. 그래야 후회안해. 괜찮겠지라고 하는 건 요행이야. 오늘의 오지랖은 여기까지"라며 자리를 떴고 안정원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