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사진=방송 화면 캡처)
'우다사2' 배우 이지안이 엄마네 집에 방문하면서 이병헌과 살았던 집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에서는 이병헌의 동생 이지안의 '나 혼자 아주 잘 사는' 싱글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지안은 식구들과의 식사 모임이 있어 부모님댁에 방문했다. 철통 보안의 으리으리한 저택에 정원이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같은 집이었다. 리조트를 방불케하는 운동장만한 넓은 거실과 스크린 골프장, 영화를 볼 수 있는 멀티관, 노래방까지 완벽하게 갖춰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바베큐 장비를 조립하기 위해 집안의 남자 두명이 붙었지만 결국엔 '맥가이버' 이지안이 머리를 질끈 동여매고 조립해냈다. 이지안은 "남자 10명 몫은 한다. 손재주가 좋다. 남이 하는 것은 답답해서 못 본다"라며 실력을 드러냈다.
이날 이지안은 자신을 미스코리아로 만들어준 엄마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역배우 시절 당시 "엄마가 밥을 많이 못 먹게 했다"며 틈새 관리 해준 에피소드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용기를 내 방송에 출연한 이지안은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공개적으로 이혼을 말하기 꺼려했었다"면서 "시간이 지나니까 저도 상처도 극복하고 활동도 하고 싶고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우다사' 출연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