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엔=박미라 기자]
서민갑부 (사진=방송 영상 캡처)
‘서민갑부’ 헌옷 수거 사업을 하는 형제가 화제다.
9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헌 옷 수거 사업으로 연 매출 8억 원을 기록한 정태성, 정태호 형제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형제는 분업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생 정태호 씨는 버려진 물품들을 수거해오고, 형 정태성 씨는 계절별, 브랜드별, 수출용 등으로 물품들을 선별해 복원 과정을 거친다.
복원을 거친 물품들은 도·소매 업체에 판매되고 일부는 해외로 수출된다. 이때 헌 옷들 중 진품을 가려내기 위해 2년 정도 공부해 진품을 구분하는 전문성을 갖췄다고 밝혔다.
또한 형제는 헌 옷 수거 사업을 시작으로 전자제품 청소와 수리로 사업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형제는 전문기술자를 영입해 전자제품을 수리해주고, 수리비 대신 헌 옷으로 받아오는 서비스를 구축한 것이다.
형제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청소나 수리를 맡기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초창기보다 매출이 3배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한편 ‘서민갑부 헌옷 수거 사업’은 경기 시흥시 달월길에 위치한 ‘수거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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