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조여정×오만석×서동현 '경찰 심문', 남다름 '눈 떴다'(종합)

신현정

choice0510@alphabiz.co.kr | 2019-05-19 01:35:09

[스타엔=신현정 기자]

아름다운 세상 (사진=방송 영상 캡처)

'아름다운 세상' 남다름이 눈을 떴다.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연출 박찬홍|극본 김지우)에서 박무진(박희순 분)이 박선호(남다름 분)의 핸드폰을 찾아냈고 서은주(조여정 분), 오진표(오만석 분), 오준석(서동현 분)은 경찰서에 출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무진은 집 화문 속에서 박선호의 핸드폰을 찾았다. 박무진은 강인하(추자현 분)와 함께 핸드폰에 담겨있는 사건 당시의 녹음파일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 안에는 박선호와 오준석의 말다툼, 추락한 박선호와 사건 은폐를 하는 서은주의 목소리가 모두 담겨 있었다.

박무진은 박승만(조재룡 분)형사에게 증거품을 건넸다. 증거를 찾아냈다는 소식을 들은 박수호(김환희 분)는 기뻐했다.

서은주는 오준석을 해외로 보내려고 했고, 오준석은 서은주에게 뺑소니 이야기를 하며 서은주를 몰아갔다.

다음날 해외로 떠나려던 중 서은주와 오진표에게 박승만의 전화가 걸려갔다. 증거를 확보했으니 다시 조사를 받으라는 말이었다. 오진표는 서은주와 오준석에게 우발적인 사고로 몰아가야한다고 말했다.

박형사는 서은주를 심문했고, 서은주는 “사고라는 것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것 같아서 준석이를 위해서 그랬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박형사는 “오진표씨가 지시 한거냐?”라고 물었고 서은주는 “남편은 아무것도 모른다. 오늘 아침에야 알았다”라고 답했다.

박무진은 오준석이보다 부모들이 더 큰 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형사는 정상참작으로 벌금형 정도가 나올 거라고 말했다. 이에 강인하는 눈물을 흘렸다.

서은주는 다희가 거짓말을 한 게 정말 맞냐고 물었고, 오준석은 어차피 엄마 아빠는 자신의 말은 하나도 믿지 않지 않냐며 화냈다. 서은주는 확인하는 것이라며 오준석을 달래며 서은주는 그날은 자신이 잘못했다고 오준석에게 사과했다.

오준석은 그러면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했다. 서은주는 자신은 미워해도 괜찮고 미안하니 너 자신을 망치지 말고 행복해야한다고 말했다. 오준석은 그게 말이 되냐며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행복하냐고 말했다.

박무진은 기자를 만나, 아이들을 최대한 가리고 부모의 잘못을 부각시켜달라고 말했다. 기자는 오진표와 자신의 과거 얽힌 인연을 밝히며, 어쨌든 아버님 말씀은 알겠다고 말했다.

다음날 기사가 나갔고, 오진표와 서은주는 이를 봤다. 같은 시간 기사를 본 박수호는 기사가 사실이냐고 박무진에게 물었다. 박무진은 그렇다고 말하자, 박수호는 그런데 왜 감옥에 안 가냐며 화냈다. 화가 난 박수호를 학교에 데려다주며 박무진은 우리는 싸우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수호는 알았다며 학교에 갔고, 오준석도 학교에 등교했다. 박수호는 오준석의 뒤통수를 보고 돌로 내리치는 상상을 했지만 참았다.

반 아이들은 오준석의 책상을 치우고, 그 위에 욕하는 포스트잇을 붙여놨다. 오준석은 이를 털어내고 책상과 의자를 옮겼다.

담임선생님은 상담실에서 자습을 권했지만, 오준석은 아직 판결 안났다며 사고였다고 말했다. 담임은 판결은 안 났지만 친구를 괴롭혔고, 아직도 반성하지 않지 않냐며 상담실에서 자습하라고 말했다. 오준석을 자리를 떴다.

서은주는 강인하의 집으로 찾아가서 모든 게 자기 잘못이라며 무릎을 꿇었다. 강인하는 “병원에 전화를 했어야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은주가 “선호가 죽은 줄 알았다”라고 변명했고, 강인하는 서은주의 뺨을 때렸다.

강인하는 서은주에게 “다른 사람도 아닌 네가 어떻게 이럴 수 있냐?”라며 분노했다.

이기찬(양한열 분)은 부모님과 함께 경찰조사를 받았다. 이기찬은 괴롭힘을 인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조영철(금준현 분)의 엄마 임숙희(이지현 분)는 경찰서로 들어가기 전 조형철에게 거짓말하지 말기로 한 거 기억하냐며 선호에게 조금이라도 죄를 갚는 길이라고 다독였다. 조영철은 엄마의 지지 속에서 진실을 이야기했다.

서은주는 퇴근한 오진표에게 이혼하자며, 위자료는 됐으니 준석이만 달라고 말했다.

박선호가 손가락을 움직였고, 박수호가 부모님을 불렀다. 강인하와 박무진이 선호의 이름을 불렀고, 박선호는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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