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배정남×엄정화, 결혼 언급 "마흔쯤 당당할 때" "나 좋다는 사람과"

신현정

choice0510@alphabiz.co.kr | 2019-03-31 23:31:55

[스타엔=신현정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사진=방송 영상 캡처)

‘미운 우리 새끼’ 배정남과 엄정화가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수트를 차려 입은 배정남이 영화 '오케이! 마담' 첫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 이후 그는 영화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김종수와 회식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엄정화는 ‘미우새’ 카메라를 보고 반가워했다. 또한 “내가 나가면 어머님들이 다 나를 딱하게 보고 ‘결혼해야지’ 할까 봐 못 나가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모벤져스는 엄정화의 출연을 찬성하면서 “우리 아들도 아직 (결혼) 못했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배정남은 엄정화에게 “영원한 디바는 결혼하면 안 돼”라고 했지만 곧이어 “결혼 생각은 있느냐”라고 물었다.

엄정화는 “어디 좋은 사람 없느냐”며 결혼 생각을 비췄다. 또한 “이상형이 있느냐”는 배정남의 질문에 엄정화는 “얼굴 작은 사람이다. 그리고 솔직히 이상형은 없다. 나 좋다는 사람이 이상형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엄정화는 “정남이 결혼하고 싶어”라며 물었고, 배정남은 “마흔쯤에 하고 싶다”며 “지금은 열심히 일할 때다. 장인, 장모 만났을 때 당당하고 싶다. 우리 직업이 불안정한 직업이니까 내가 뭔가 해놓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엄정화를 본 스페셜 MC 윤아는 “만능 엔터테이너이신 것 같다. 매번 분야별로 트렌드를 만들어내시는 게 대단하고 멋지다”라며 엄지척을 했다. 이어 윤아는 “소녀시대 비주얼 담당이었다”며 “먹는 척하면서 연기했다”고 오디션 당시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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