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9-09 23:49:41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장편 공포 영화 '경찰서에 귀신이 있다'가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작품은 300년 전 여인의 원한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최신 AI 기술과 결합하여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영화의 기획 및 시각적 구현 과정 전반에 걸쳐 최신 AI 기술이 접목되었다. 스토리텔링부터 영상미까지 새로운 영화 제작 방식이 적용되면서 관객들에게 이전과는 다른 몰입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연 배우로는 한예원이 캐스팅되어 300년 전 여인의 원한으로 인한 공포를 스크린에 담아낼 예정이다. 한예원은 영화 '그랜드 파더', '가로수길 이봄씨어터' 등 다수의 작품과 KBS 드라마 '스캔들'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뮤지컬 무대 경험까지 갖추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영화라는 새로운 제작 환경 속에서도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영화의 연출은 48편 이상의 장편 영화를 연출한 이수성 감독이 맡았다. 이 감독은 '강남좀비', '가로수길 이봄씨어터' 등의 작품을 통해 장르 영화 연출 경험을 쌓아왔으며, 이번 AI와 공포 장르의 결합을 통해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시도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서에 귀신이 있다'는 첨단 기술과 배우의 열연이 조화를 이루며, 전통적인 공포 장르와 혁신적인 영화 제작 방식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