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02-19 23:44:38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티웨이항공 소액주주연대가 경영권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대명소노와 예림당(티웨이홀딩스) 양측을 금융감독원에 시장교란행위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티웨이항공 소액주주연대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날 오후 금감원에 대명소노와 예림당을 시장교란행위(시세조종)로 조사를 요청했다”면서 “앞서 티웨이항공은 주주서한 회신을 통해 적대적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으나, 암암리 협상에 나섰고 이는 주주기만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예림당이 대명소노와 지분 매각을 위한 협상에 나서면서 사실상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이 종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음날인 18일 티웨이항공 주가는 무려 20% 넘게 빠지면서 소액주주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 것이다.
다시 말해 티웨이항공 최대주주인 예림당이 주주들을 기만하고, 뒷거래를 통해 큰 피해를 안겼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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