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으뜸기업 선정 취소? 청원 3만명 돌파

임영웅 관련 내부문건 논란으로 번진 하이브, 으뜸기업 자격 논란 가중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11-03 23:51:36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하이브의 으뜸기업 선정 취소를 촉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개시 4일 만에 3만 2천명의 동의를 얻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청원은 지난달 31일 국회전자청원 플랫폼을 통해 시작됐으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청원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소관위원회와 관련위원회의 공식 심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하이브의 사내 문건 '음악 산업 리포트'를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지난 1일 하이브 직원의 추가 폭로로 논란이 확대됐다.

 

(사진= 연합뉴스)

 

공개된 문건에는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 소속 그룹 르세라핌의 립싱크 관련 이슈를 다루면서 "AAA도 립싱크로 비난 플로우가 좀 만들어졌다가 임영웅이 댄스곡할 때 너무 티나게 립싱크 한 덕분에 이슈가 좀 희석"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이브는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 9월 자회사 위버스컴퍼니와 함께 '2024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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