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화면 캡처)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오은영 박사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 육아 꿀팁을 전수했다.
24일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문제를 틀리면 이상한 동작과 소리를 내는 초6 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무려 10가지의 틱 증상으로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 초6 금쪽이. 그런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며 SOS를 보낸 엄마와 외할머니는 새로운 고민을 토로한다. "피가 마르고 살이 마르고 엄청 마음 고생했죠"라며 그간의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고백했다. 금쪽이는 식사 예절을 가르치는 외조부모에게 화를 내며 솔루션을 거부하기도. 한 시간이 넘는 실랑이 끝에 금쪽이는 결국 식탁을 박차고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데... 그런가하면 할아버지를 밀치고 위험천만한 몸싸움까지 벌인다.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지며 오은영 박사는 결국 "STOP!"을 외쳤다. 오은영은 "금쪽이 나이가 초기 청소년기에 해당한다"라면서, "외형은 아직 아이이지만 알고 보면 이미 사춘기에 접어든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엄마에게도 금쪽이는 분노를 표출하며 돌발행동을 보였다. 오은영은 이런 금쪽이의 모습을 보며 "금쪽이의 마음이 이해된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큰 문제는 가족들이 너무 열심히 솔루션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사춘기 아이 입장에서 부모의 과한 통제는 오히려 큰 전쟁을 치를 수 있다"라고 지적하며 초기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는 유연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