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11-11 23:20:54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2'로 유명세를 탄 인플루언서 김태이(본명 김인식·28)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는 서울 강남경찰서의 발표에 따른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행인을 치어 부상을 입힌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 사건과 관련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경찰 조사에 응했으며, 지난달 7일 검찰로 사건이 넘겨졌다.
김씨의 소속사인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사건 경위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김씨가 대리운전을 기다리던 중 건물 관리인의 요청으로 차량을 이동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본인이 음주운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소속사로서도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이는 과거 단역 배우와 모델로 활동했으며, 2022년 방영된 티빙의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2'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현재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43만 명 이상을 보유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이번 사건은 연예계와 소셜미디어 업계에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으며,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검찰의 향후 조치와 김씨의 법적 처벌 여부에 대해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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