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그룹 라이즈를 탈퇴한 승한이 내년 하반기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할 예정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발표를 통해 승한의 솔로 데뷔 계획을 밝혔다. SM 관계자는 "승한은 내년 하반기 솔로 아티스트로서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솔로 데뷔에 필요한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매니지먼트 등 다방면의 서포트와 함께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승한은 지난해 9월 라이즈의 멤버로 데뷔했으나, 연습생 시절 사적으로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같은 해 11월 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게 됐다. SM은 지난달 승한의 팀 활동 복귀를 발표했으나, 팬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일부 팬들은 SM 사옥에 항의성 근조 화환을 보내는 등 강력한 불만을 표출했다. 결국 승한은 팀 복귀 발표 2일 만에 라이즈 탈퇴를 결정했다. 이번 솔로 데뷔 결정에 대해 SM 측은 "승한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며 본인의 재능과 꿈을 펼쳐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승한의 솔로 데뷔가 그의 음악적 역량을 새롭게 평가받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과거 논란으로 인한 팬들의 반응이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승한의 솔로 데뷔가 K-pop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팬들의 반응이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