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4-07 23:12:32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피츠버그 팀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팀 내 유망주 랭킹 1위인 투수 폴 스킨스(22)가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곧 메이저리그 데뷔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 스킨스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아왔다.
그는 LSU에서 2학년 때 '평균자책점 1.69와 '한 시즌 탈삼진 209개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그는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피츠버그에 의해 지명되었으며, 받은 계약금은 '920만 달러(약 124억 6140만원)'에 달했다.
프로에 진출한 이후 피츠버그 구단의 특별 관리를 받아온 스킨스는 대학 시절의 에이스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5경기 등판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으나, 올해 트리플 A 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의 첫 등판에서는 '3이닝 동안 1개의 안타와 볼넷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 5개'를 잡는 등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스킨스는 '평균구속 100.1마일(약 161km)'의 빠른 공을 유지하면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까지 '2경기 등판에 총 6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0.33'을 기록 중이며, 메이저리그 콜업이 임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의 포수 그랜트 코치는 스킨스의 피칭에 대해 "살아 있는 속구"라며 "구속뿐만 아니라 제구까지 잘 되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피츠버그는 7일 현재 올 시즌 6승 2패 승률 0.750'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라 있으며, 스킨스의 합류가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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