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지선 특파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애플 폴더블 아이폰 판매 시점이 다소 조정된다.

18일 애플 내부 사정에 밝은 고위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급 등을 포함한 제반 사항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거쳐 예상보다 다소 늦은 시점에 폴더블 아이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가 언급한 최초의 폴더블 아이폰 판매 시점은 당초 계획했던 2026년 4분기에서 2027년 1분기로 조정된다.

하지만,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 기업 등 주요 부품업체 선정은 원래 일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애플 등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은 애플의 폴드블 디스플레이 특허 출원을 허용한 바 있다.

해당 특허는 본체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내장돼 접는 축을 따라 구김을 최소화하는 전자장치 기술이다.

쉽게 말해 기기에서 접히는 부분의 유리 커버 안쪽을 깎아 쉽게 휘어지고, 주름이 가지 않도록 한다.

애플은 폴리머 소재로 채워진 커버 내부 표면을 매끄럽게 하고, 필러 표면의 거친 질감은 빛 반사를 줄이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폴리머는 실리콘이나 아크릴레이트와 같은 유연한 소재로 만들어지며, 이를 통해 빛 반사도 현격히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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