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5-04-27 23:00:00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금융감독원은 27일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1곳을 포함한 GA 2곳에서 시스템 해킹 사고 발생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당국은 고객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해킹 사고는 보험영업 지원 IT서비스 전문업체에서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금융보안원이 침해사고에 대한 조사와 분석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해당 GA들에 시스템 분리·차단 등 피해 최소화 조치와 함께 소관 기관 신고 절차도 진행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고객정보 유출 사실이 최종 확정될 경우 이를 신속하게 고객에게 통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모든 GA와 보험사에 보안 취약점을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불필요한 고객정보를 삭제할 것을 지시했다.
고객정보 유출이 확인될 경우 금감원은 2차 피해신고 접수 및 관련 제도 안내를 위해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종합상담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정보 유출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면 GA와 보험사가 이행해야 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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