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4-27 22:55:54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연이틀 완봉승을 거두며 리그 내에서의 자신들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27일에는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날 롯데를 4-0으로 꺾은 NC는 올 시즌 '낙동강 더비'라 불리는 롯데와의 경기에서 4승 1패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반면, 롯데는 안타 7개와 볼넷 4개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18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득점하지 못하는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NC의 선발 투수인 김시훈은 5⅔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도 실점 없이 승리투수로 기록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롯데의 나균안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쉽게 패배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압도적인 11-0으로 대승, 단독 3위 자리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삼성은 홈런 없이 안타만 15개를 몰아치며 키움을 제압하는 등 강력한 타선을 과시했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 경기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10-5로 승리하며 길었던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는 등, 각 팀들은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저마다의 전략과 성과를 바탕으로 리그 상위권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kt wiz와 LG 트윈스 역시 인천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를 각각 꺾으며 중상위권 싸움에 가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시즌 프로야구는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음을 방증하듯, 전국 5개 구장에 총 8만5천671명의 관중이 몰려 들어 시즌 누적 관중 수가 이미 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프로야구의 인기가 여전히 고공행진 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 팀들은 남은 시즌 동안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하고 있으며,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인 경기들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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