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기자
ceo@alphabiz.co.kr | 2024-05-03 07:08:31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감사원이 짬짜미 의혹을 받는 홍콩ELS에 대한 피감기관의 입장을 청취 중이다.
3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감사원은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홍콩ELS 관련 부처의 의견을 청취·취합 중이다.
감사원의 금융당국 입장 청취 대부분은 ‘홍콩ELS 판매를 위한 금융회사 모종의 로비 등을 통해 당국과 금융회사 간 일종의 합의 의혹’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금융위는 지난 2019년 은성수 금융위원장 시절 홍콩ELS같은 고위험 상품에 대한 판매 중단을 시사했다가 돌연 재개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감원도 홍콩ELS 등 사기상품을 판매하면 안된다는 정부여당의 직접 요청을 묵살하고 판매를 용인한 이유에 대해 해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조만간 홍콩ELS 피감기관의 의견 청취 취합 후 공익감사심사위원회 열어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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