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나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3-16 19:25:20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2024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공개 훈련을 가졌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김하성, 고우석 등 양 팀의 주요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마치 축제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고척돔에 도착한 다저스 선수들은 국내 야구팬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으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 다저스의 선발 자원 선수들은 한국야구대표팀과 함께 유소년 야구 클리닉에 참여해 투구 시범을 보이며 국내 야구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타니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최근 공개한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관련한 질문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결혼 후 처음으로 해외에 나온 것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개 훈련은 MLB 선수들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선수 가족들도 경기장에서 공놀이를 즐기는 등 편안한 모습이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17일과 18일 연습경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개막전을 준비할 예정이며, 공식 개막 2연전은 20일과 21일에 진행된다.
개막시리즈는 오타니의 이적 후 첫 정규리그 경기로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일본 취재진의 열띤 취재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MLB 개막전은 한국, 미국, 일본의 야구 팬들에게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세계 야구계에 큰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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