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4-18 22:34:31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소녀시대 태연의 일본 솔로 콘서트가 개최 이틀을 앞두고 전격 취소되었다. 장비 운송 문제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일과 20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예정되었던 태연의 단독 콘서트 '더 텐스 인 재팬'(The TENSE in JAPAN)의 취소 소식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아시아 투어에 사용된 장비가 일본으로 운송 중이나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며 "공연을 위한 충분한 준비가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모든 관련 당사자와 논의하고 가능한 모든 대안을 모색했으나, 완벽한 상태의 공연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태연은 지난달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을 순회하는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었다. 이번 도쿄 공연은 그 연장선에 있는 일정이었다.
이번 취소 결정으로 인해 태연의 아시아 투어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일본 공연의 재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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