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3-08 22:27:22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석패하며 8강 진출이 가시밭길에 놓였다.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C조 3차전에서 한국은 대만에 4-5로 패했다. 9회까지 4-4 동점을 유지하던 경기는 연장 10회로 접어들었고, 무사 1·3루 상황에서 대만의 스퀴즈 번트가 성공하며 결승점을 내줬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패를 기록했고, 대만은 2승 2패로 8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현재 C조 순위는 일본이 3승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미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호주가 2승 1패로 2위, 대만이 2승 2패로 3위, 한국이 1승 2패로 4위에 자리했다. 체코는 3패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의 8강 진출 가능성은 복잡한 경우의 수에 달려 있다. 우선 일본이 호주를 상대로 승리해야 하며, 9일 열리는 한국과 호주의 4차전에서 한국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만약 한국이 호주를 꺾으면 한국, 호주, 대만이 모두 2승 2패 동률을 이루게 된다.
WBC 규정에 따르면 동률 팀 간 순위는 상대전적, 최소 실점률(실점/수비 아웃카운트), 최소 자책점률, 팀 타율, 추첨 순으로 결정된다. 세 팀이 1승 1패로 맞물릴 경우 최소 실점률이 핵심 기준이 된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