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스포티파이(SPOT)가 '틱톡'의 뮤직 포기에 반사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스포티파이는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총이익률의 상승은 음원 로열티 구조 변경, 팟캐스트 사업 개선 등 지난해부터 이어진 비용 절감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스포티파이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비용 절감과 팟캐스트 사업의 효율화를 추진했으며, 구독자 이탈률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심지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신흥시장 침투, 뮤직비디오와 오디오북 진출 및 팟캐스트 확대로 인한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며 "비음악 사업확대로 인한 다각화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위해 알고리즘과 데이터분석에 들인 투자는경쟁 업체와 차별화를 충분히 만들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심지현 연구원은 "작년까지 시행한 공격적 구조조정 역시 효과적 비용 감축 및 마진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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